올여름 때 이른 장마에 덥고 습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더위를 식혀주는 에어컨 판매가 급상승하고 있다.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장세가 다시 한번 실시되면서 소비자들이 숙소에서 머무는 기한이 늘어난 것도 에어컨 판매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을 것입니다.
14일 삼성전자의 말을 인용하면 스탠드, 벽걸이 등 가정용 에어컨의 이달 초 판매량은 작년 똑같은 기간과 비교해 180% 불어났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행된 지난달 중순과 비교하면 에어컨 판매량은 2주 사이에 80% 넘게 올랐다. 이 기한 무풍 시스템 에어컨 판매가 눈에 띄게 불어났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저번달 기준 전년 대비 290% 급하강하였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로 시스템 에어컨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 양판점의 에어컨 판매도 냉난방기 렌탈 늘어나는 추세다. 저번달 1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에어컨 매출은 전년 준비 180% 늘었다. 전자랜드에서 저번달 15일부터 열흘간 판매된 에어컨은 7년 전과 비교해 28% 많아졌다.
첨단설비로 高價상품 생산하는 삼성공장 16일 삼성전자 속초 공장 에어컨 생산 라인에서 사원들이 실외기 마무리 공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에어컨 판매량은 매년 900만~270만대가 판매되고 있을 것이다. 지난 2016년에는 유례없는 폭염이 찾아오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고 크기인 220만대를 넘기도 했지만, 잠시 뒤로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에어컨 판매는 계절 영향을 많이 받는데, 2017년부터 전년까지 더운날 평균 계절이 평균을 밑돌았기 때문인 것이다.
가전 업계는 올해 덥고 습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냉난방기 렌탈 있다. 노수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그룹장(상무)은 저번달 열린 에어컨 혁신 기술 브리핑에서 “올해 국내 에어컨 전체 마켓 덩치는 800만대 초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라며 “계절 영향에 따라 낮은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허나 고물가·고금리 반응에 따른 시합 침체 불안에 이번년도 에어컨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실제로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TV와 생활가전 등의 판매는 지난해 대비 평균 10~90% 줄어든 상황다.
이에 맞게 비교적으로 저렴하고 탈부착이 최소한 창문형 에어컨으로 눈을 돌리는 구매자들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기존 에어컨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해오고서도 향후 중고로 되팔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국내 창문형 에어컨 점유율 6위 파세코의 지난달 창문형 에어컨 온/오프라인 판매량은 지난해 준비 81%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창문형 에어컨인 ‘윈도우핏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40% 넘게 상승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각 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방방컨(방방마다 에어컨) 트렌드와도 잘 맞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숙소에 머무는 기한이 늘어나면서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구매자들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2년 이후 완공된 공동주택의 경우 건축물 외벽에 실내기를 설치할 수 없어, 대안으로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을 것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소비자가 당사자가 설치와 철거가 가능해 더운날이 지나면 다른 장소에 보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불볕더위가 조기 찾아오면서 에어컨 애프터서비스(AS) 대기 시간도 불어나고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에이드 등에 에어컨 AS를 접수할 경우 평균 4~7일이 걸리는 상황다. 가전 서비스 업체들은 지역에 따라 최고 10일이 걸리는 곳도 있으며, 시스템 에어컨은 평균 2~10일이 더 소요된다고 설명한다.